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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의 슬픔' 배어나오는 사진, '올해의 세계 언론사진상'…사진기자도 가자인

등록 2024.04.18 20: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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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올해의 세계언론 사진상' 수상 사진. 지난해 11월2일 이스라엘의 미사일에 집에서 엄마, 언니와 함께 목숨을 잃은 다섯살 조카의 시신을 한 여인이 안고 있다.

[AP/뉴시스] '올해의 세계언론 사진상' 수상 사진. 지난해 11월2일 이스라엘의 미사일에 집에서 엄마, 언니와 함께 목숨을 잃은 다섯살 조카의 시신을 한 여인이 안고 있다.

[파리=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로이터 통신 소속의 사진기자 모하메드 살렘이 18일 가자의 상실과 슬픔이 배어나오는 한 장의 사진으로 '올해의 세계 언론사진 상'을 차지했다.

한 팔레스타인 여성이 어린 나이에 목숨을 잃은 조카의 시신을 안고 쓰다듬고 있는 가슴 아픈 사진이다.

가자 남부 칸(한)유니스에서 지난해 11월2일 찍은 것으로 36세의 이나스 아부마마라는 여성이 다섯살로 사망한 조카 살리를 안고 있다. 살리는 집에서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에 어머니, 언니와 함께 목숨을 잃었다.

팔레스타인 인인 기자 살렘은 사진 찍기 며칠 전에 아이가 태어났다.

'올해의 세계 언론사진(World Press Photo of the Year}' 상은 1955년부터 시작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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