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홍익표 "윤, 채상병 특검법 수용이 변화 시작…자신이 바뀌어야"

등록 2024.04.23 10:39:46수정 2024.04.23 12:10: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시원 국방부 통화 내역에 "대통령실 채상병 사건 관여…파면하고 수사받아야"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신재현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채 상병 특검법을 지체 없이 받아들이는 게 (국정기조) 변화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민심 받드는 가장 책임 있는 자세는 총리나 (비서)실장 바꾸는 게 아니라 오만과 독선으로 국정을 운영해 온 자신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의 통화 내역을 확보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수사 외압 중심이 드러난 것"이라며 "공직기강을 무너뜨린 국기문란으로 스스로 물러나거나 대통령이 먼저 선파면 이후에 수사받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대통령실 핵심 참모가 수사 외압 행사한 증거가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다"며 "특검과 또 필요하다면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여당이 채 상병 특검법 통과에 협조하지 않으면 이번 총선 민의를 전면 거스르는 것으로 더 큰 국민적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