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세훈, 총선 민주당 당선자들도 만난다…일정 조만간 확정

등록 2024.04.24 08:53:42수정 2024.04.24 09:00: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앞서 19일, 22일, 23일 국힘 당선·낙선자들 만나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2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23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의 답변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2024.04.22.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2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23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의 답변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2024.04.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4·10 국회의원 총선거를 치른 서울 지역 당선인과 낙선자들이 잇달아 오세훈 서울시장에 면담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지난 23일 용산구 한남동 시장 공관에서 서울 지역 국민의힘 당선인 10여명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국민의힘의 지난 총선 패인을 분석하는 대화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정책 대응이 늦었다', '40~50대 유권자 표심을 읽지 못했다', '물가 상승 등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았다' 등 분석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재명표 민생회복지원금 1인당 25만원 정책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도 표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의원은 "당선인들 모임을 가봤지만 이 모임이 가장 건설적이었다"는 평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9일에는 국민의힘 소속 서울 동·북부 지역 낙선자, 22일에는 국민의힘 서울 서·남부 지역 낙선자들을 각각 공관으로 불러 만찬을 가졌다고 한다.

나아가 오 시장은 야당인 민주당 소속 서울 지역 당선인들과도 만찬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정이 조만간 확정될 전망이다.

이처럼 오 시장인 총선 당선인과 낙선자들을 잇달아 만나면서 정치권에서는 차기 대통령 선거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오 시장 측은 그간 정치권 인사들로부터 면담 신청이 들어오면 꾸준히 만나왔다고 설명하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서울시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예산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오 시장으로서도 서울 지역구 당선인들과 접촉면을 넓힐 필요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