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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1분기 영업익 1760억원…"고부가 전략에 수익성↑"

등록 2024.04.24 16: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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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제품 중심 공급에 시장 전망치 웃돌아

"고부가 반도체기판 등 앞세워 성장 사업구조 구축"

[서울=뉴시스] LG이노텍 구미사업장 전경. (사진=LG이노텍 제공) 2022.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LG이노텍 구미사업장 전경. (사진=LG이노텍 제공) 2022.07.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LG이노텍이 올해 1분기 고부가 제품 중심의 공급과 원가 개선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LG이노텍은 올해 1분기 매출 4조3336억원, 영업이익 176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1.1%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IT 수요 약세로 LG이노텍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1381억원이었다.

하지만 고성능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공급 및 적극적인 내부 원가개선 활동, 우호적인 환율 영향 등으로 예상치보다 수익성이 더 개선됐다. 단 전 분기 대비 매출은 42.7%, 영업이익은 63.6%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3조5142억원 매출을 보였다. 고성능 카메라모듈 중심 공급으로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48% 감소한 매출이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491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자동차 수요 약세에도 차량 조명 부품 등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돼 분기 흑자를 보였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매출 3282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반도체 기판 수요는 소폭 감소했지만, 대형 디스플레이용 부품 공급 확대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했다.

박지환 LG이노텍 전무는 "생산운영 효율화를 통해 품질·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수익 기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핵심부품, 고부가 반도체기판을 앞세워 지속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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