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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日,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세계 언론에 고발"

등록 2024.04.25 09:43:44수정 2024.04.25 09: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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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일본 국회의원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한 것과 관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전 세계 주요 언론에 이러한 상황을 고발했다"며 "AP통신, 로이터통신, CNN, BBC, 뉴욕타임스, 신화통신 등 전 세계 주요 20개국 50여개 매체에 야스쿠니 신사 및 참배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줬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일본 여야 국회의원 약 90명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서 집단 참배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21일에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했고, 신도 요시타카 경제재생담당상은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 직접 참배했다.

서 교수는 고발 메일에서 "야스쿠니 신사를 일본 정치인들이 지속적으로 참배하는 건 자신들의 침략전쟁을 '정당화' 하려는 의도로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고 강조했다.

"향후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일본의 이러한 행위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려 세계적인 여론이 형성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영령 246만 6000여 명을 추모하는 시설이다.

특히 극동국제군사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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