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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월400만원 신생아 입주도우미 공고…갑론을박

등록 2024.04.25 16: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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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돌보기 힘들다" VS "연봉 5000만원 괜찮다"


[서울=뉴시스]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입주 도우미를 구하는 구인 공고가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타워팰리스 외관. 2024.4.25

[서울=뉴시스]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입주 도우미를 구하는 구인 공고가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타워팰리스 외관. 2024.4.25

[서울=뉴시스] 이수민 인턴 기자 =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입주 도우미를 구하는 구인 공고가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중고 거래 앱 당근마켓에는 ‘타워팰리스(도곡) 입주 도우미’라는 제목의 공고문이 올라왔다. 공고문에 따르면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 5일 근무할 경우 월급이 380만~400만원이다. 토요일까지 주 6일 일할 경우에는 한 달에 최대 4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작성자 A씨는 “도곡 타워팰리스 입주 가능하신 분을 찾는다"며 "3세와 40일 신생아가 있는데, 큰 애는 엄마가 돌본다. 신생아 위주로 돌봐주실 분을 구한다"고 적었다. 이어 "신생아 케어 경험이 있으신 분을 우대하고, 가족처럼 함께 하실 분 지원바란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이 확산되자 생각보다 월급이 적다는 입장과 괜찮다는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신생아 돌보는 거 진짜 힘든데 너무하다", "저 정도 월급은 많이 주는 편 아니다", "입주도우미면 밤에도 일하는 거 아닌가. 근무시간 지켜지기 어려울 것"이라며 월급 대비 노동 강도가 더 높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반면 "연봉 5000만원이면 괜찮은 것 같은데 하고 싶다", "중소기업 과장보다 월급이 세다", "대체적으로 아이가 밤에 잠을 안 자는 게 문제지 낮 동안엔 끼니와 기저귀만 잘 갈아줘도 별 문제 없다", "월 400만원 못 버는 사람 많다" 등 긍정적인 반응도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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