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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도전' 신태용 인니 감독 "즐기면서 파리 입성하겠다"

등록 2024.04.29 1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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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11시 우즈벡과 U-23 아시안컵 준결승

[도하(카타르)=뉴시스] 황준선 기자 =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04.25. hwang@newsis.com

[도하(카타르)=뉴시스] 황준선 기자 =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04.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이 다시 한 번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의지를 다잡았다.

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다.

만약 준결승에서 패하면 내달 3일 0시30분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3~4위 결정전에서 이겨야 올림픽 본선에 오를 수 있다.

4위로 밀리면 아프리카 지역 예선 4위 팀인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PO)를 치러 승리해야 올림픽 본선에 나간다.

반대로 승리할 경우, 곧장 파리 올림픽 진출이 확정된다.

지난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무려 68년 만에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신 감독은 경기 전 AFC 기자회견을 통해 "조별리그에서 우리가 속한 조가 가장 강력한 조였다고 생각한다.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아 선수들이 자신감이 붙었다"며 "한국전에서도 승부차기까지 가서 이겨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8강 경기를 직접 확인했는데, 상당히 좋은 팀이다"며 "쉬운 경기는 아니겠지만 우리 또한 선수들이 잘 만들어져 있다. 멋진 경기를 해보고 싶다"며 승리를 욕심냈다.

또 신 감독은 "이번에 우리도 (올림픽에) 도전할 때가 됐다. (진출해야 한다는) 부담보다는 우리 선수들과 즐기면서 파리올림픽에 입성할 수 있게끔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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