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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의학원, 우수협력의사제도 도입…지역의사와 소통 강화

등록 2024.05.02 10: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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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전경 (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전경 (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근 우수협력의사제도를 도입했다. 의학원은 이 제도를 통해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1차 의료기관과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일 의학원에 따르면 의학원은 지난달 초부터 우수협력의사 제도를 도입해 10여 명의 지역 의사와 소통하며 환자들에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학원은 연말까지 약 60여 명의 우수협력의사를 위촉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지역의 1차 의료기관 진료의사들에게 의학원의 진료과목을 자세히 안내하고 환자에게 빠르고 편리하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기준 우수협력의사(지역의사)로 위촉된 의사는 권태경내과의원, 기장연합신경외과마취통증의학과의원, 정산부인과의원, 일광서울병원, 국민건강의원 등이다.

지역의사는 별도의 회원전용 번호를 이용해 의뢰한 환자를 최대한 빠르게 외래진료를 예약할 수 있다. 여기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회송사이트를 통해 의뢰한 환자의 진료 결과를 회신받을 수 있다.

특히 지역의사가 의뢰한 환자가 의학원에 입원한 경우, 직접 의학원에 찾아가 의뢰 환자에 한해 회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지역의사 대상 연 1회 건강검진 40% 감액 적용, 개원의 초청행사 우선 참석권, 의학원 의학도서관 접속을 통한 논문검색서비스 무료 이용, 협력병원 직원 모두에게 원내 공개건강강좌 개최 문자 서비스와 병원소식 제공 등의 편의도 제공된다.

이창훈 의학원장은 "환자의 최접점에서 고생하는 1차 병원의 의료진들의 수고를 최대한 반영하고 환자의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찾아서 한 분 한 분 위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1차 병원 의료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우수협력의사제도의 보완 및 확대를 통해 지역밀착형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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