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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9명, 부부끼리 자산 공유해야 한다"

등록 2024.05.06 14:00:00수정 2024.05.06 14: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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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9명, 부부끼리 자산 공유해야 한다"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부부의 10명 중 9명은 부부끼리 자산을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카카오페이는 6일 '부부끼리는 자산을 어디까지 공유해야 할까'를 주제로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는 4만2435명이 참여했다.

답변자 10명 중 9명은 '부부끼리 자산을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약 47%에 해당하는 응답자 1만9934명은 부부끼리 자산을 '모두 공유하는 게 좋다'고 답했고 45.7%인 1만 9349명은 '일부만 공유해도 된다'를 선택했다. '전혀 공유하지 않아도 된다'고 응답한 사용자는 약 7%였다.

세대별로 나눠 살펴봐도 '모두 공유하는 게 좋다'고 응답한 비중이 높았다. 60대는 50.2%, 50대는 47%, 30대는 50.4%, 20대는 50%가 '모두 공유하는 게 좋다'로 답변했다.

다만 40대는 자산을 일부만 공유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40대에서는 '일부만 공유해도 된다'는 응답이 47.7%로 가장 많았고, '모두 공유하는 게 좋다'가 44.7%로 더 적었다. '전혀 공유하지 않아도 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7.6%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전혀 공유하지 않아도 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낮은 세대는 20대였다. 20대 응답자 중 50%가 '모두 공유하는 게 좋다'고 답했고, '일부만 공유해도 된다'는 44%, '전혀 공유하지 않아도 된다'는 6%였다.

성별로 나눠 봤을 때 '전혀 공유하지 않아도 된다'고 응답한 비중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높았다. '모두 공유하는 게 좋다'고 응답한 비율은 남성과 여성이 각각 48.3%, 48.2%로 비슷했으나, '전혀 공유하지 않아도 된다'를 택한 비율은 남성 9%, 여성 5.5%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는 "부부끼리 자산의 일부라도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용자가 대다수이나 모든 자산을 공개해야 한다는 부담이나 절차의 번거로움이 큰 장벽이 된다는 점을 고려해 '함께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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