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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4000여명 태운 16만t급 크루즈선, 인천항 입항

등록 2024.05.07 17:20:19수정 2024.05.07 19: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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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스펙트럼오브더씨호가 접안하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뉴시스]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스펙트럼오브더씨호가 접안하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7일 중국발 전세크루즈 로얄캐리비안 선사의 스펙트럼오브더씨호가 승객 4000여명 등을 태우고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2019년 건조된 스펙트럼오브더씨호는 총 7181명(승객 5630명·승무원 1551명)을 태울 수 있는 16만9300t급 대형 크루즈다. 인천에 입항한 크루즈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해당 선박은 지난 5일 중국 상해에서 출발, 이날 오후 10시 인천에서 출항해 상해로 돌아간다.

이날 크루즈 입항에 맞춰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크루즈터미널 앞에서 한국 전통 사물놀이 등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또 승무원들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와 인천 관광 홍보관을 운영했다.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위해 신포국제시장 바우처도 증정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날 오후 6시에는 크루즈터미널 앞 야외특설무대에서 더 픽스·크라잉넛 등이 펜타포트 라이브 스테이지를 열고 인천 글로벌 축제인 펜타포트음악축제를 알린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인천을 크루즈 허브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면서 "인천항을 통한 크루즈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인천을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 9688명(승객 6147명·승무원 3541명) 가운데 5400여명이 인천을 관광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중국발 전세크루즈를 포함하면 현재까지 크루즈 관광객 1만여명 이상이 인천을 관광한 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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