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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구미 고교 12곳에 반도체스쿨 개설…인재 육성 협약

등록 2024.05.08 07:46:53수정 2024.05.08 08: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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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반도체산업 인재 육성 힘 모은다

반도체스쿨 업무협약식 (사진=구미상공회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도체스쿨 업무협약식 (사진=구미상공회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SK실트론은 경북 구미시, 구미상공회의소와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전날 3층 회의실에서 'SK실트론과 함께하는 반도체스쿨' 협약을 맺고 구미지역 12개 고등학교 27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반도체 산업 인재 육성에 힘을 쏟기로 했다.

앞서 구미시는 지난해 7월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및 경제안보 확보를 위해 비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반도체스쿨에서는 반도체 핵심소재인 웨이퍼, 기판 등을 공급하는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의 위상을 소개하고 반도체 산업의 현황과 전망, 반도체 공정·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내 반도체 산업 관련 진학과 취업 정보를 전달해 향후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반도체스쿨은 SK실트론이 2019년부터 반도체 인재 양성 지원을 위해 초·중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웨이퍼스쿨'의 심화 과정이다.
 
유경숙 구미시 경제산업국장은 "구미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만큼 반도체 산업이 지역 대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동기 구미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반도체스쿨은 지역 반도체 기업인 SK실트론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구미 지역 반도체 기업들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SK실트론은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해 2019년부터 9300여 명의 초·중 학생에게 ‘웨이퍼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구미 소재 17개 중학교 29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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