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청소년 안심 약국 9곳 운영…상비약 등 지원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는 지역 9개 약국을 '청소년 안심약국'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청소년 안심약국은 가출·임신·질병 등 위기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긴급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울산시, 울산시약사회,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협력해 위기청소년을 돕는 사업이다.
북구에는 ▲호계동 밝은약국 ▲매곡동 드림약국 ▲중산동 이화열린약국 ▲상안동 정성약국 ▲정자동 강동약국 ▲연암동 화봉금강산약국 ▲명촌동 한나약국 ▲양정동 현대문화약국 ▲연암동 화봉약국 등 총 9곳이 운영 중이다.
위기청소년이 지정된 안심약국에 방문하면 1인 1회 1만원 이내에서 상비약(감기약, 소염진통제, 소화제, 지사제 등), 구급약(간단한 응급처치 약품) 등 1차 의약품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연암동에서 청소년 안심약국을 운영중인 류명자 약사는 "청소년들이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약국 문을 열고 들어오는 것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며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약국을 찾아와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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