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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거꾸로 가는 테슬라… 4월 중국産 판매량 18% 급감

등록 2024.05.08 10:50:29수정 2024.05.08 12: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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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판매 호조…4월 판매량 33% 증가

테슬라 주가 3.79% 하락

[베이징=신화/뉴시스] 테슬라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의 4월 판매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베이징에서 리창 중국 총리(오른쪽)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회담하는 모습. 2024.05.08

[베이징=신화/뉴시스] 테슬라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의 4월 판매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베이징에서 리창 중국 총리(오른쪽)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회담하는 모습. 2024.05.0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테슬라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의 4월 판매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자동차협회(CPCA) 보고서를 인용해 4월 한 달간 테슬라의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의 판매량은 6만216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전월 대비로는 30% 급감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약 절반이상을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다. 이들 전기차는 유럽 등 전세계 다양한 시장으로 수출되고 있다.

테슬라 차종 중 가장 대중적인 모델3와 모델Y 차량의 4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30.2% 감소했다.

이런 보도로 테슬라 주가는 이날 전장 대비 3.76% 급락한 177.81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 전기차 시장은 호조를 보였다.

CPCA에 따르면 4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약 8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 급증했다.

아울러 업계는 지난 4월25일부터 지난 4일까지 개최됐던 ‘오토 차이나’의 영향과 중국 정부의 자동차 신구교체 지원책으로 5월 전기차 판매는 더 큰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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