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품질 높이자" 의성군 농업용 클로렐라 무상 보급

2020년부터 현재까지

650여 농가에 12t 공급

의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용 클로렐라를 배양하고 있다. (사진=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친환경농업 정착을 위해 올해도 농업용 클로렐라를 무상 배양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농업용 클로렐라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작물 생육증진 및 품질 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특히 딸기, 고추, 토마토 등 시설재배 작물에서 수확량 증가 및 병해감소, 수확 후 저장성 및 신선도 향상에 효과가 크다.

의성군이 공급한 농업용 클로렐라는 광합성을 하는 녹조류이다.

일반 농업미생물 배양 방법과 달리 이산화탄소, 물, 빛, 미량원소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배양해 이용할 수 있다.

작물 생육 시기나 수확 시기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다.

의성군 농업기술센터는 클로렐라를 공급한 결과 병해충 감소 및 농산물 품질 향상에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2020년부터 현재까지 650여 농가에 12t을 공급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배양·관리해 농가에 무상 공급하는 고품질 클로렐라 보급이 농산물 품질 개선과 생산성 증대로 이어져 농업 생산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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