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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행 항공기서 22개월 영아 호흡 곤란…제주공항 비상착륙

등록 2024.05.08 15:38:09수정 2024.05.08 18: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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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출발한 제주항공 항공기서 응급 환자

기내서 CPR 통해 의식 회복…제주 병원 이송

[제주=뉴시스] 기사와 상관없는 항공기 자료사진.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기사와 상관없는 항공기 자료사진.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베트남으로 향하던 국내 항공기에서 22개월 영아가 호흡곤란을 호소해 제주공항에 비상착륙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8일 제주항공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베트남 다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901편에서 22개월 영아가 호홉 곤란 증세를 보이는 응급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승무원들은 기내 방송을 통해 의사를 찾는 한편,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고, 영아는 이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항공 측은 가장 가까운 제주공항에 비상착륙하기로 결정, 이 같은 내용을 승객들에게 알렸다. 제주공항 소방구조대 등에 연락을 취해 구급대도 요청했다.

항공기는 오전 11시52분께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해당 영아와 가족 등 4명은 대기 중인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영아는 병원에서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공항 측은 낮 12시50분께 제주공항에서 이륙해 목적지 다낭으로 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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