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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분기 매출 3조8225억원…전년비 20% 증가

등록 2024.05.08 16: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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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4361억원…전년 동기 대비 5% 증가

[서울=뉴시스] 대한항공 B787-9. (사진=대한항공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한항공 B787-9. (사진=대한항공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대한항공은 올 1분기 별도기준 실적으로 매출 3조8225억원, 영업이익 4361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여객 수송량의 빠른 회복과 견조한 화물수요를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사업량 증가에 따른 유류비 및 공항·화객비 증가, 임금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의 사유 등이 있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다.

1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조3421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 노선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노선 공급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됐고, 동남아·일본 등 관광 수요 집중 노선에서 적기에 공급을 확대해 수익성이 한층 개선됐다.

화물사업은 팬데믹 이후 글로벌 화물시장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9966억원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2분기 여객사업 부분과 관련, 글로벌 공급 확대 및 경쟁 심화에 대비해 수익성 기반의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화물사업은 성장 중인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 유치를 위해 관련 화주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주요 노선에 공급을 집중해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날 항공기 5대를 9183억원에 미국 항공우주기업 시에라 네바다 코퍼레이션에게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신형 항공기 중장기 도입 계획에 따라 기존 항공기를 매각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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