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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구성역 6월 개통 맞춰 대중교통 연결망 확충

등록 2024.05.09 08:04:23수정 2024.05.09 09: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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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마을버스 신설 및 조정

공영주차장도 339면으로 2배↑

 [용인=뉴시스] GTX 구성역 종평면도(용인시 제공)

[용인=뉴시스] GTX 구성역 종평면도(용인시 제공)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특례시가 오는 6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노선 구성역 개통에 대비해 시민들이 버스나 택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교통안을 마련했다.

시는 9일 GTX 구성역이 개통되면 1번 출구에서 지하철 수인분당선의 구성역으로 이동, 버스를 탈 수 있는 만큼 기존 버스 노선의 경로를 조정하고 시민 수요가 많은 일부 노선은 운행 차량을 늘려 교통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기존에 운행하는 노선들 가운데 시내버스 4개 노선(670, 68, 690, 820)과 마을버스 12개 노선(15-4, 29, 29-1, 30, 34, 35, 36, 80, 49B, 50, 57, 57-2번) 등 16개 노선버스가 GTX-A 구성역 1번 출구를 경유하도록 순차적으로 경로를 바꿔 나갈 계획이다.

또 시내버스(68, 77)와 마을버스(18, 20, 51-1, 53, 810-2) 등 7개 노선에 각각 1대씩 차량을 순차적으로 증차해 배차간격을 축소하고, 동백지역과 구성역을 오가는 810-2번은 2대를 늘릴 방침이다.

마북동~구성역 구간을 오가는 마을버스 502번(예정) 노선을 연말까지 신설한다.

올 연말 경부고속도로 건너편에 개통될 GTX-A(구성역) 2번 출구 주변 교통망도 확충한다.

2번 출구에 버스정류장을 신설하고, 현재 운행 중인 마을버스 5개 노선(19, 56, 58, 58-1, 58-2)이 2번 출구를 경유하도록 조정해 경부고속도로 서쪽 방면으로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GTX-A(구성역) 개통에 따른 환승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개선방안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택시 승차장의 경우 GTX 구성역 1번 출구 앞과 수인분당선 구성역 2번 출구 앞 등 2곳을 운영한다.

시는 수인분당선 구성역 3번 출구 공영주차장은 현재 169면이지만 앞으로 170면을 추가로 만들어 모두 339면으로 늘릴 계획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수서~동탄 노선은 지난 3월 30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다만 구성역의 경우 깊이 40m의 지하 공간 굴착 과정에서 암반이 발견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공사가 지연돼 개통 시기가 6월로 늦춰졌다.

오는 2028년 GTX-A 노선이 모두 개통하면 구성역에서 30분 만에 서울역에 도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삼성역에는 더 짧은 시간에 갈 수 있어 정보기술(IT) 등의 기업 관계자들이 서울과 수도권에서 용인을 빠르게 오갈 수 있다. 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강선 용인 연장이 반영돼 건설되면 성남·광주에서 경강선 용인 남사역(가칭)으로도 이동할 수 있게 된다.

GTX-A 노선은 파주시 운정역과 화성시 동탄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83.1㎞로, 수서-동탄(4개역, 34.9㎞) 구간이 먼저 개통했고, 파주 운정-서울역(6개 역, 48.2㎞) 구간은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이다. 삼성역을 제외한 서울역~수서 구간은 2026년, 삼성역을 포함한 전 구간은 2028년 개통될 전망이다.
[용인=뉴시스] GTX-A구성역 개통에 대비한 대중교통 연계

[용인=뉴시스] GTX-A구성역 개통에 대비한 대중교통 연계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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