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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한국에 항공·우주·방산 국제협력 R&D센터 구축

등록 2024.05.10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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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에어버스DS와 ITC 설립 MOU

외국인투자 일환…연내 설립 지역 선정

[서울=뉴시스] 에어버스 A400M 수송기. 2021.05.12. (사진=에어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에어버스 A400M 수송기. 2021.05.12. (사진=에어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유럽 다국적 기업인 에어버스DS(디펜스·스페이스)가 국내에 항공·우주·방산 국제협력 연구개발(R&D) 센터인 'ITC(International Technology Centre)' 설립에 나선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10일 에어버스DS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프란시스코 세구라와 만나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서는 정부출연기관·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해 비공개 라운드테이블도 진행됐다.

이번 MOU에는 ▲에어버스 ITC 국내 설립을 위한 에어버스와 산업부 간 협력 ▲에어버스와 국제 R&D 협력 등이 담겼다.

에어버스는 그린필드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ITC 설립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 안에 ITC 설립 지역을 선정하는 등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부와 에어버스는 협력을 통해, 양해각서(MOU) 기간 동안 운영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에어버스는 한국 정부의 지원을 통해 국내 산업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항공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고, ITC의 전략적 비전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를 발굴하려고 한다.

이 실장은 "이번 에어버스 ITC 국내 유치를 통해 항공·우주·방산 분야 글로벌 협력거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우주 등 5대 첨단 방산 소부장 개발에 올해에 4000억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인 만큼 에어버스와의 글로벌 R&D도 연계·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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