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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앞두고 서울 사찰·지정문화재 525개 화재 점검

등록 2024.05.10 11:15:00수정 2024.05.10 13: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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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비상 대비 특별경계근무

[서울=뉴시스]전통사찰 화재예방점검. 2024.05.10. (사진=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통사찰 화재예방점검. 2024.05.10. (사진=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15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전통 사찰 화재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특별 경계 근무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는 서울 시내 62개 전통사찰을 포함한 지정문화재 등 206개소를 대상으로 화재 안전 조사를 하고 안전 상담을 한다.

본부는 소방시설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자 업무를 지도한다. 아울러 촛불과 연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상담을 해준다.

지난달 22일부터는 서울시내 전통·일반사찰 381개와 지정문화재 등 모두 525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과 관계자 안전 지도가 이뤄지고 있다.

전통 사찰 화재 대응력 강화를 위한 훈련은 부처님오신날 전까지 실시된다. 소방 차량 중계 방수 기능을 활용해 신속하고 원활하게 소방용수를 공급하고 불을 끄는 훈련이 펼쳐진다.

오는 14일 오후 6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는 소방재난본부가 특별 경계 근무를 한다. 소방 펌프 차량이 전통 사찰 주변과 산림 화재 위험 지역을 1일 2회 이상 순찰한다. 소방관서장은 긴급 소방력 동원을 위한 비상 연락망을 유지하고 유관 기관 공조 체계를 강화한다.

이 밖에 본부는 사찰 주변 산불에 대비한 119소방헬기 긴급 출동 체계, 대규모 연등 행렬 행사에 따른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자체 소방 안전 대책 등을 준비한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 안전을 위해 화재 예방과 경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찰 관계자도 화기 취급 관리 등 화재 안전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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