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북교육지원청 '학폭 예방 교육자료' 만들었다

학교폭력 대처법 등 담아

[울산=뉴시스] 울산강북교육지원청이 제작한 맞춤형 학교폭력예방 교육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 강북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수준별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교육자료를 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자료는 동영상, 파워포인트, 활동지로 제작됐다. 동영상은 초등용 35분, 중등용 40분 분량이다.

강북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에서 의무로 지정된 학교폭력예방 교육 시간에 효과적인 교육자료를 제공하고자 맞춤형 교육자료를 제작했다.

교육자료는 지난해 11월에 열린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예방 토론회’에서 제기한 저학년 대상 교육 필요성과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강조 제안을 따랐다.

학교폭력 예방 교육 주제와 내용은 학년 수준에 맞춰 1차시로 제작했다.

공통 내용은 학교폭력 개념과 유형(사이버폭력 강조), 장난과 폭력의 차이, 학교폭력 발생 때 대처법, 도움받을 수 있는 기관이다.

강북교육지원청은 공통 내용 이외에 맞춤형 주제에 따른 내용을 교육으로 구성해 학교생활에서 학생이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을 알려준다.

초등 저학년 주제는 ‘학교폭력 없는 사이좋은 우리 학교’이며, 초등 고학년 주제는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우리 학교’다. 

중등 주제는 ‘우리가 바로 학교폭력 방어자’로 폭력 감수성을 점검하고, 학교폭력의 신호를 알아차려 방어자로서 행동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

교육은 오는 12월까지 초 12개교, 중 5개교에서 23회에 걸쳐 학교 요구에 따라 학급별 대면 교육, 학년별 방송 교육, 학교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한다.

강북교육지원청은 올해 3월 1일부터 바뀐 학교폭력예방법 일부 내용, 엄격해진 가해 학생 처분과 피해 학생 중심의 강화된 보호조치에 관한 내용도 함께 전달한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예방 교육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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