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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인명피해 방지"…소방청, 초고층·지하연계 건물 재난 점검

등록 2024.05.12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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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층 이상 초고층·지하연계 건축물 총 475곳 대상

재난 대응 모범사례 발굴해 우수 대상물에는 시상

[서울=뉴시스] 경찰관들이 지난해 8월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역 지하상가에서 특별치안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4.05.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경찰관들이 지난해 8월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역 지하상가에서 특별치안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4.05.1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소방청이 50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과 지하연계 복합 건축물을 대상으로 다음 달 21일까지 재난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초고층 건물은 117개에서 126개, 지하연계 건물은 291개에서 349개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초고층 건물과 지하연계 건물은 대규모 유동 인구와 상주인구로 인해 재난이 발생하면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에 소방청은 이들 건물 대상으로 재난 관리 실태를 들여다 볼 방침이다.

점검 대상은 50층 이상 또는 높이가 200m 이상인 초고층 건축물 126곳과 지하 부분이 지하역사 또는 지하도 상가와 연결된 11층 이상 또는 수용 인원 5000명 이상인 지하연계 건축물 349곳 총 475곳이다.

이번 점검은 중앙과 지방자치단체 합동으로 실시하며 재난 발생 시 대응 절차와 지원체계를 확립하고, 사전 위험요인 제거를 위한 관계자 대상 현장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난·소방·건축·전기·가스 등 관련 부서 담당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지자체별 특성에 맞게 추진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재난예방 및 피해경감계획 수립·시행 ▲총괄 재난 관리자 업무 실태 ▲홍보 및 교육·훈련 ▲종합 방재실 설치·운영 ▲피난안전구역 설치·운영 등이다.

점검과 함께 소방시설 작동·관리 방법과 대형 다중 이용시설 압사 사고 방지를 위한 인파 관리 방법 등 실무교육과 훈련도 병행한다.

소방청은 재난 대응과 지원 체계 운영 모범사례를 적극 발굴해 우수 대상물에 대해서는 시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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