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 리버버스' 명칭 공모…22일까지 누구나 참여
혁신성, 편의성, 상징성 표현한 명칭 선정
10월부터 7개 선착장 운행…요금 3000원
[서울=뉴시스]
13일 시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한강 리버버스에 대한 명칭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연령 관계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리버버스라는 이름은 해외에서 사용 중인 사례로, 시는 한강에서 처음으로 운항하는 수상 교통을 대표할 수 있는 고유의 이름을 만들기 위해 대국민 공모를 시행하게 됐다.
한강 리버버스의 새로운 이름을 제안하고 싶은 국민은 서울시 누리집,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누리집, 내손안에 서울에서 양식을 내려받은 후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온라인으로 응모하면 된다.
시는 자체·전문가 심사를 통해 한강 리버버스의 혁신성과 편의성, 상징성을 잘 표현하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으며, 대중들이 이해하기 쉬운 명칭인지 등을 종합 평가한 후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이름은 10월 한강 리버버스를 운항할 때 실제로 사용되며, 수상자에게는 총 15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선정 결과는 다음 달 미래한강본부 누리집과 내손안에 서울에 공개된다. 수상자에게는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한강 리버버스는 서울시가 지난해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9월까지 선박 8대 건조와 선착장 조성, 주변 대중교통과의 접근성 개선 사업 등을 끝낸 후 10월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마곡,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 등 총 7개 선착장을 대상으로 평일에는 오전 6시30분~오후 10시30분(68회 운항),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30분~오후 10시30분(48회 운항)에 운항한다.
요금은 3000원이며,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면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전 국민의 아이디어를 통해 한강에서 처음으로 운항하는 수상 교통 '한강 리버버스'의 혁신성, 편의성 등 장점이 반영된 참신한 이름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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