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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득점왕·우승보다 부상 안 당하는 데 더 신경"

등록 2024.05.13 15: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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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인사하는 홀란드.(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인사하는 홀란드.(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엘링 홀란드가 시즌 주요 목표가 득점과 트로피가 아니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10일 영국 데일리 스타는 홀란드의 매 시즌 주요 목표가 득점과 트로피가 아닌 부상방지라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현재 프리미어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25골로 2위인 첼시의 콜 팔머를 4골 차 앞서고 있다. 그가 속한 맨시티도 남은 3경기에서 전승을 하면 자력 우승도 가능하다.

올 시즌 홀란드는 부상을 당해 12월과 1월 두 달 동안 결장했다. 그는 10일 루턴타운과 2023-2024 EPL 16라운드 원정 경기부터 출전하지 못했다.

당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홀란드는 뼈 스트레스(Stress bone)가 나타났다. 지난 경기 후 통증을 느꼈다. 그는 뛸 수 없다. 얼마나 결장할지 모른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말한 '뼈 스트레스'는 일종의 피로 골절 전 단계로 보인다.

결국 홀란드는 지난 2월1일 번리전에서 후반 교체돼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홀란드는 한 팟캐스트에서 "모든 선수는 부상당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매 시즌 나의 주요 목표가 바로 다치지 않는 것이다"며 "부상을 당하면 게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것이 제가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다. 사실 그것도 어려운 일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게임을 하는지 한번 보라. 한 시즌에 60~70경기를 하는데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 홀란드는 "우리가 남은 경기에서 이기면 챔피언이 될 것이기 때문에 선수들은 그것을 알고 있다. 선수들은 지난 시즌에 우승했던 경험이 있다"며 "사람들은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우승은 우리 손에 달려 있지만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작은 실수로 인해 패배할 수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상대방도 알고 우리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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