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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송정역 14㎞ 철로 지하화' 추진 본격 나선다

등록 2024.05.13 15: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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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화와 상부 개발 방안 수립' 용역 발주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 광주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 광주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광주역에서 송정역까지 철도 노선을 지하화 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역~광주송정역까지 국가철도 14㎞ 지상 구간을 지하화 하기 위한 '광주선 철도 지하화 및 상부 개발방안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지하화 사업은 지난 1월 제정된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철도지하화 특별법)'에 근거해 추진한다.

광주역~광주송정역 노선은 광주의 도심을 남북으로 가르고 있어 지역 발전의 저해요소로 지목됐다.

또 철로 주변 주민들은 소음과 진동에 시달렸으며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어 지하화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광주시는 노선을 지하화 하기 위한 용역을 국비 2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며 다음달 3일까지 기술제안서를 접수받는다.

광주시는 국토부의 철도 지하화 추진 일정에 맞춰 단계별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어 지하화 비용을 상부를 개발해 발생하는 이익을 통해 충당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관련 기관, 자치구 등과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지역주민과 이해 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배상영 광역교통과장은 "철도 지하화는 남북 교통망을 연결하고 낙후된 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용역을 통해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국가종합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내년 5월께 국토부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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