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KCD "인터넷뱅크 컨소시엄에 우리은행 참여"

등록 2024.05.14 09:37: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KCD "인터넷뱅크 컨소시엄에 우리은행 참여"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는 우리은행이 KCD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시중 은행이 제4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공식 투자의향서를 전달한 것은 우리은행이 처음이다.

김동호 KCD 대표이사는 "한국신용데이터는 우리은행과 함께 인터넷전문은행이라는 라이선스를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첫 번째 은행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KCD 컨소시엄은 입체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개인기업이 정당한 평가를 받고 적시에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KCD는 창업 직후인 지난 2016년 우리은행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위비핀테크랩(우리금융 디노랩 전신)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우리은행의 지원을 받았다.

2020년에도 우리은행과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해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비대면 대출상품을 출시했다.

우리은행으로부터 시작을 지원받은 한국신용데이터가 성장해 우리은행과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은행을 만드는 파트너로 함께하게 된 것이다.

KCD는 전국 140만 소상공인 사업자에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로 소상공인 대상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컨소시엄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소상공인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기존까지 소상공인 대출은 제1금융권의 고신용자 개인사업자 대출로 진행돼 왔으나 KCD가 설립한 한국평가정보는 개인사업자의 영업 정보를 바탕으로 다수의 금융기관에 신용평가 모형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IBK기업은행과 DGB대구은행을 신규 투자를 유치해 소상공인 평가 모형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