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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우주 기업들과 국방우주산업 육성정책 논의

등록 2024.05.14 10: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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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장 주관 제3회 다파고 2.0 소통 간담회 개최

기업·대전시 및 각 군 참여…국방우주산업 현주소 진단

[서울=뉴시스] 국방과학연구소의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기술을 활용한 민간 상용 위성의 발사가 4일 오후 제주도 인근 해상에서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이번 발사는 고체추진 우주발사체의 3차 시험발사를 겸한 발사로, 고체추진 발사체 기술개발의 핵심성과 달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3.1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방과학연구소의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기술을 활용한 민간 상용 위성의 발사가 4일 오후 제주도 인근 해상에서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이번 발사는 고체추진 우주발사체의 3차 시험발사를 겸한 발사로, 고체추진 발사체 기술개발의 핵심성과 달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3.12.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14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제3회 다파고(DAPA-GO) 2.0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방 우주분야 기업들과 대전시, 육·해·공군 등이 함께 참여해 국방우주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관련 육성정책 및 전략과 첨단 기술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방사청은 2025년까지 정찰위성 5기를 발사해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인 정찰감시 기반을 마련하고, 아울러 초소형위성체계, 군 위성항법체계 및 고출력 레이저 위성추적체계 등 민간의 최신 우주기술을 적용한 무기체계 개발에 추동력(推動力)을 확보해 추진 중에 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국방우주분야 중소기업들은 위성제작 등 우주분야 무기체계 개발을 위해 필수적인 시험설비와 발사장을 중소기업에서 자체 확보하기에는 비용, 장소 등의 많은 애로사항이 있다고 언급했다. 동시에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시범사업이나 인증 시스템의 구축 등을 통해 국방우주산업을 육성해 줄 것을 건의했다.

석종건 청장은 "지난 4월 8일, 정찰위성 2호기의 성공적인 발사는 국내 방산기업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국방우주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방우주분야에 대한 표준·인증체계 구축 등 관련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방사청은 올해 국방기술품질원을 통해 국내 우주기업의 제품을 인증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위성체계 부품을 시험·인증할 수 있는 국방우주인증센터 구축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국방 우주분야 전문기업을 지정하는 제도를 마련해 방위력개선사업에 우선 참여하고 헤리티지(heritage)를 확보할 수 있도록 우주산업 유인정책과 육성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석 청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스타링크(Starlink) 활용사례를 통해 민간 우주기술이 군사작전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정부는 앞으로 민간의 첨단우주산업과 기술을 집중 육성을 위해 제도적 지원과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 민간 우주기술의 군활용성 확대를 통해 우주발전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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