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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전용클럽서 수배범 등 불법체류자 61명 적발

등록 2024.05.14 11: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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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경찰과 합동으로 지난 11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내 외국인전용클럽을 압수수색, 불법체류 외국인 총 61명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제공) 2024.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경찰과 합동으로 지난 11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내 외국인전용클럽을 압수수색, 불법체류 외국인 총 61명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제공) 2024.05.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도심 외국인전용클럽에서 절도 수배범을 비롯한 불법체류 외국인 61명이 무더기 적발됐다.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경찰과 합동으로 지난 11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내 외국인전용클럽을 압수수색, 불법체류 외국인 총 61명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위 외국인전용클럽에서 '불법체류 외국인들을 종업원으로 고용하거나 손님으로 받고 있다'는 민원 신고를 받고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진행됐다.

특히 단속에 적발된 불법체류 외국인 중 2명은 절도 혐의로 수배 중인 사실도 확인, 경찰이 수사를 이어간다.

해당 외국인 전용클럽은 외국인 전용 예약제로 운영 중이었다. 영업 중에도 출입문을 이중으로 잠근 채 입구와 주변 도로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으로 사전 예약한 외국인으로 확인될 때만 문을 열어줬다. 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이 같은 영업 방식으로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

적발된 불법체류 외국인들은 모두 강제 퇴거되고 향후에도 입국이 금지된다.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관계자는 "단속을 회피하는 외국인 전용클럽·유흥업소 등에 대해서는 영장 집행 등을 통해 엄정 대처하겠다. 외국인 체류 질서 확립을 위해 꾸준히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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