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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KLPGA 두산 매치플레이서 2주 연속 우승 도전

등록 2024.05.14 16: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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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박현경·이정민·김수지·윤이나 등 64명 샷 대결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예원이 12일 경기 용인시 수원CC에서 열린 NH투자 레이디스 챔피언십 파이널라운드에서 우승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2024.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예원이 12일 경기 용인시 수원CC에서 열린 NH투자 레이디스 챔피언십 파이널라운드에서 우승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2024.05.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원·우승상금 2억2500만원)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K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형식으로 치러지는 두산 매치플레이는 15일부터 19일 동안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64명의 출전 선수들은 각 16명으로 구성된 A그룹부터 D그룹까지 총 네 개의 그룹으로 나뉜다. A그룹은 영구시드권자와 2023시즌 상금순위 상위 순으로 구성되고, B그룹은 A그룹 이후 2023시즌 상금순위 차상위 16명으로, C그룹은 B그룹 이후의 선수 16명이 속하게 된다.

마지막 D그룹에는 C그룹 이후 2023시즌 상금순위 차상위 선수(60위까지), 투어 우승자, 대회 추천자, 지난주 막을 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종료 시점의 2024시즌 상금순위 상위 순으로 출전 기회가 주어졌다.

영구시드권자로 A그룹 1번 시드 안선주는 이제영, 김희지, 김해림을 뽑았다.

안선주는 “A, B그룹에서 뽑은 선수들이 다 어려서 '어린 선수들과 경쟁하게 되겠구나, 힘들겠다'고 싶었는데 이제 KLPGA 투어에 얼마 안 되는 같은 1980년대 생인 김해림 선수를 뽑아 다행"이라고 웃은 후 "김해림 선수와 함께 열심히 쳐보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3관왕을 차지한 2번 시드의 이예원은 이정민, 지한솔, 박도은과 대결하며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예원은 “같이 해 본 언니들이라 재밌게 칠 수 있을 것 같다. 실수를 두려워하기보다 많은 버디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힘들지만 1년에 한 번밖에 없는 매치플레이 대회이고, 또 좋은 성적을 냈던 기억이 있어 기대하고 있다.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가장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이는 조는 3조다. A그룹의 김수지가 B그룹에서 임희정, C그룹에서는 최민경을, 마지막으로 D그룹에서는 윤이나가 속해 있다.

김수지는 "최민경 선수와는 재작년에 함께 쳐 본 적이 있는데, 나머지 둘은 같이 플레이한 지 오래돼서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다들 잘 치고, 최근 감이 좋은 선수들도 있어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니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치겠다"고 다짐했다.

두산 매치플레이만의 기록도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2010년 우승자 이정민과 2022년 우승자 홍정민의 우승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만약 이정민과 홍정민이 다시 한 번 매치퀸에 오를 경우, 2012년과 2017년 우승자 김자영2에 이어 다승자 반열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또 이정민은 참가 선수 기준 최다 출전 기록, 최다승 기록, 루키 우승 기록, 최다 우승자 및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 등 다양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또다시 우승할 경우, 역대 최고령 우승자에도 이름을 올리게 된다.

박현경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기준 최다 승률을 보유하고 있는 박현경은 11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통산 승률이 73.33%에 달한다. 2위는 2022년 챔피언 홍정민으로, 2개 대회서 10승 2무 2패(승률 71.43%)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13번 홀(파3·177야드)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더클래스 효성에서 제공하는 67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 벤츠 The EQB' 차량이 주어지며, 6번홀(파5·537야드)에서 최초로 알바트로스를 만들어낸 선수에게는 현금 5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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