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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상승…2730선 강보합 마감[마감시황]

등록 2024.05.14 16:00:18수정 2024.05.14 16: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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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727.21)보다 3.13포인트(0.11%) 오른 2730.34에 장을 마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4.43)보다 7.72포인트(0.90%) 상승한 862.15에 거래를 종료,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68.2원)보다 0.9원 오른 1369.1원에 마감했다. 2024.05.14.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727.21)보다 3.13포인트(0.11%) 오른 2730.34에 장을 마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4.43)보다 7.72포인트(0.90%) 상승한 862.15에 거래를 종료,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68.2원)보다 0.9원 오른 1369.1원에 마감했다. 2024.05.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13포인트(0.11%) 오른 2730.3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5.77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개장 1분여 만에 약보합권으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세를 나타내면서 재차 강보합권으로 올라온 뒤 2730선 부근에서 게걸음을 걸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보합세 양상을 나타냈다"며 "미국 4월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여전히 관망심리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는 선물시장에서 순매수세 전환했지만, 규모가 크지 않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면서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중 철강, 전기차 관세 인상 소식으로 테슬라 강세가 전개됐고 국내 철강, 전기차 관련 업종은 반사수혜 기대감 확대돼 지수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2억원, 120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87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60%), 전기가스업(2.11%), 건설업(1.52%), 보험(1.33%), 화학(1.10%), 통신업(1.02%), 철강및금속(0.67%), 섬유의복(0.5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음식료품(-1.33%), 운수창고(-0.87%), 금융업(-0.57%), 운수장비(-0.32%), 증권(-0.2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00원(0.13%) 하락한 7만8300원에 마감한 반면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등은 1% 안팎의 강세를 나타냈다. 그외 LG화학(2.94%), 삼성SDI(1.27%), POSCO홀딩스(0.63%), 현대차(0.61%), 삼성물산(0.47%) 등이 올랐고 KB금융(-2.45%), 신한지주(-0.52%), 기아(-0.35%)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7.72포인트(0.90%) 오른 862.15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이 6% 넘게 뛰었고 에코프로도 3% 이상 올랐다. 반면 HLB(-3.47%), 엔케(-2.16%), 휴젤(-1.24%) 등은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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