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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으로 달려간 타이어 3사, 왜?

등록 2024.05.16 08:40:00수정 2024.05.16 10: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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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시장 중요성 갈수록 커져

전기차 전용 타이어 등 신제품 공개

유럽 내 생산거점 마련 위해 투자 확대

[서울=뉴시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더 타이어 쾰른 2022 부스 모습. (사진=한국타이어) 2024.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더 타이어 쾰른 2022 부스 모습. (사진=한국타이어) 2024.05.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 3사가 유럽 국제 타이어 전시회 '더 타이어 쾰른 2024'에 참가한다. 세계 최대 규모 타이어 전시회에 참여해 유럽 시장을 공략할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내달 4~6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더 타이어 쾰른 2024에서 신제품을 선보인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여름용 타이어 신상품인 '아이온 GT'와 전기버스용 타이어 'e 스마트 시티 AU56'을 처음 공개한다.

아이온 GT는 지속 가능한 원료의 비중이 높은 상품이다.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 로고인 ISCC 플러스(ISCC PLUS)가 각인된 제품이다. 세단과 스포츠실용차(SUV) 타이어로 연내 출시된다. e 스마트 시티 AU56은 전기버스에 최적화된 마일리지 성능을 제공한다.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다. 구체적인 전시 제품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유럽 공략 제품 위주로 전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타이어 3사가 모두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것은 그만큼 유럽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실제 국내 타이어 3사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많은 투자를 진행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약 7900억원을 투자해 2027년까지 헝가리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유럽 내 첫 생산 공장 구축을 검토하고 있으며, 넥센타이어는 1조2000억원을 투입해 체코 공장 설립 및 증설을 끝낸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 타이어 시장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국내 타이어 3사가 유럽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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