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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등석 기내식의 대세는?…대한항공 보면 안다

등록 2024.05.15 10:00:00수정 2024.05.15 1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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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美 글로벌 트래블러 선정 "최고의 일등석 기내식"

비빔밥·매콤 소고기 갈비찜·칠레 농어구이·등심 스테이크 등

지난해부터 비건식 메뉴·신규 와인 50여종 서비스

[서울=뉴시스]대한항공은 24일 기후변화의 주범인 탄소를 줄이기 위한 한 방법으로 비건식이 주목받으며 채식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다음 달 1일부터 채식 메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 = 대한항공 제공) 2023.2.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대한항공은 24일 기후변화의 주범인 탄소를 줄이기 위한 한 방법으로 비건식이 주목받으며 채식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다음 달 1일부터 채식 메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 = 대한항공 제공) 2023.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면서 다양한 메뉴와 서비스로 무장한 항공사들의 기내식 경쟁도 치열하다.

특히 대한항공은 공신력 높은 시상에서 2년 연속 기내식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미국 글로벌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주관하는 '2024 레저 앤 라이프스타일 트래블 어워즈(Leisure and Lifestyle Travel Awards)'에서 일등석 기내식 메뉴(Airline Onboard Menu)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이 수상은 에어프랑스의 라 프리미어(일등석), 에어캐나다의 비즈니스클래스, 유나이티드항공의 폴라리스, 에어프랑스의 비즈니스클래스를 앞선 것이다.

지난해 12월 글로벌 트래블러로부터 '최고의 기내식(Best Airline Cuisine)' 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기내식 부문 최고 자리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현재 일등석 승객을 대상으로 한국식 비빔밥, 매콤 소고기 갈비찜, 칠레 농어구이, 등심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를 서비스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한국식 비건 메뉴'도 선보였다. 전통 한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채식 메뉴를 개발해 기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서울=뉴시스]대한항공 일등석 기내식(사진=대한항공 제공)

[서울=뉴시스]대한항공 일등석 기내식(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 비건 메뉴는 전통 사찰 음식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식물성 재료와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재료 본연의 맛과 정갈함을 담았다.

우엉보리밥, 버섯강정, 탕평채, 매실두부무침은 전 클래스에서 즐길 수 있다. 일등석 및 프레스티지 클래스에선 된장마구이와 은행죽도 제공한다. 이에 앞서 메밀 비빔국수, 짬뽕, 고등어조림을 선보여 호평을 받기도 했다.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 대상으로는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도 도입했다.

좋은 음식에는 반주가 빠질 수 없다. 대한항공은 국제소믈리에협회 주관 '월드 베스트 소믈리에(World’s Best Sommelier)' 대회 최연소 챔피언 출신인 마크 알머트와 협업해 신규 와인을 50여종 이상을 선정해 서비스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내식을 계속 개발해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VIP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품격 있는 기내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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