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에스넷시스템, 1분기 영업손실 29억…"클라우드·AI 인력 충원 영향"

등록 2024.05.14 18:02: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매출 745억 원…전년 대비 32% 성장

"수주 성과, 사업영역 강화 등 실적 뒷받침"

에스넷시스템, 1분기 영업손실 29억…"클라우드·AI 인력 충원 영향"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종합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기업 에스넷시스템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45억원, 영업손실 2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연결 기준 매출은 32% 증가했으나,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인력 충원으로 인해 영업손실이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1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한 수준이다.

에스넷시스템은 "지난 상반기 수주가 매출로 연결됐고, 연초 조직개편 단행 후 클라우드 사업영역 강화 등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에스넷시스템은 국내 제조기업부터 공공, 금융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분기에도 국내 제조사,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이행해 실적을 끌어올렸다.

올해 초에는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사업 영역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인프라 사업을 기반으로 'AI 인프라 풀스택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AI, 클라우드 생태계로 연계·확장하고 있다. AI 시대로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에스넷시스템은 AI 인프라 서비스 제공 및 레퍼런스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분기에도 기존 고객사 대상 대규모 수주는 물론 신규 공공사업부터 금융사업에 이르기까지 대형 프로젝트 진행이 예상된다고 회사는 전했다.

에스넷시스템은 업계 특성상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에스넷시스템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771억 원으로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한 바 있다.

유홍준 에스넷시스템 대표는 "올해 1분기도 오랜 시간동안 쌓아온 탄탄한 고객사와 사업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실적 토대를 마련했다"며 "에스넷시스템은 기존 사업 강화에도 주력하면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클라우드∙AI 기반의 비즈니스 확대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함으로써 견고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