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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브라질 진출 기업에 '찾아가는 법률설명회' 개최

등록 2024.05.15 09:26:40수정 2024.05.15 11: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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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 갖춘 중남미, 우리 기업 안착 지원"

[서울=뉴시스] 법무부가 코트라와 함께 브라질 진출 기업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법률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법무부) 2024.05.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법무부가 코트라와 함께 브라질 진출 기업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법률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법무부) 2024.05.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법무부가 코트라(KOTRA)와 함께 브라질 진출 기업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법률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법무부는 전날(14일) 우리 기업인 40여명이 참석한 상파울루 세미나에서 '급변하는 법제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브라질 현지 규제에 대한 전문가 강연 및 법무부 자문위원들의 1대1 법률 상담을 진행했다.

법무부는 "글로벌 로펌 등 법률 전문가를 초빙해 급변하는 브라질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법제, 개정 브라질 세법을 설명했다"며 "법무부가 올해부터 세계은행과 추진하는 중소기업 대상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등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법무부는 중남미 등 높은 잠재력을 갖춘 신흥시장에 도전한 우리 기업들이 복잡한 현지 세법, 노동법, 환경규제 등 난관을 넘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법률적 지원 방안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법무부는 지난 13일에도 브라질 현지 전문가와 함께 브라질의 기업 규제, 투자, 분쟁 해결 현황을 논의하는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소라야 누네즈 브라질 중재·조정센터 대표와 마우리시오 프라작 IBREI 회장 등 현지 법률 및 시장 분석 전문가를 초빙해 우리 기업이 겪는 어려움과 유의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한다.

골든호크 컨설팅의 고수정 변호사는 "브라질은 남미 최대 규모 내수 시장이자 미국,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이 진출한 잠재력 있는 시장"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충실히 사전 준비해 언어와 세법, 노동법 등의 장벽을 잘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개척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법무부가 코트라와 함께 브라질 진출 기업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법률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법무부) 2024.05.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법무부가 코트라와 함께 브라질 진출 기업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법률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법무부) 2024.05.15.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법무부는 브라질 등 중남미 신흥시장에 도전하려는 청년 법조인들의 요청을 반영해, 올해 말부터 시작하는 '글로벌 펠로우십' 과정에 브라질 법률시장을 포함하기 위한 현지 조사에도 나섰다.

글로벌 펠로우십은 10년 차 이하 청년 법조인에게 해외 주요 로펌에서 약 3개월~1년 동안 근무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15명의 청년 법조인이 네덜란드, 두바이, 베트남, 폴란드 등 세계 각지 로펌 등에서 근무 중이다.

법무부는 중남미 대형 로펌인 토치니 프레이레, 핀헤이로 네토 등과 실무 간담회를 열었다.

토치니 프레이레의 김신재 변호사는 "한국 법조인들이 세계 시장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선배 법조인으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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