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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해 배달노동자 치어 숨지게 한 20대 벤츠 운전자, 마약 양성

등록 2024.05.16 22:06:52수정 2024.05.16 23: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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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사고…오토바이 운전자 치료 중 숨져

경찰, 벤츠 운전자 대한 구속영장 신청 검토

【서울=뉴시스】지난달 서울 관악구에서 과속해 50대 배달노동자를 치어 숨지게 한 20대 벤츠 운전자가 사고 당시 마약을 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2024.05.16.

【서울=뉴시스】지난달 서울 관악구에서 과속해 50대 배달노동자를 치어 숨지게 한 20대 벤츠 운전자가 사고 당시 마약을 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2024.05.16.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지난달 서울 관악구에서 과속해 50대 배달노동자를 치어 숨지게 한 20대 벤츠 운전자가 사고 당시 마약을 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정밀감정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양성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위험운전 등 치사상)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앞서 지난달 13일 오후 7시32분께 관악구 당곡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A씨가 과속해,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추돌하고 이어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오토바이 운전자 50대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끝내 숨졌다.

가해 차량 운전자인 A씨도 중상을 입었으며, 다른 피해자 2명도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과정에서 차량 10대 및 오토바이가 파손됐고, 특히 오토바이에 화재가 발생해 한 시민이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끄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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