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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600만원 든 지갑주인이 바닥에…주인 찾아준 배달 기사

등록 2024.05.17 11:29:42수정 2024.05.17 15: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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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출처=JTBC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사진출처=JTBC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현금 600만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주운 배달 기사가 주인에게 찾아주기 위해 경찰서로 달려간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16일 JTBC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5만원권 다발이 든 지갑이 유실물로 들어왔다. 지갑에는 현금 600만원과 통장 9개, 카드 등이 들어있었다.

배달 기사 A씨는 7일 밤 서울 마포구에서 바닥에 떨어진 지갑을 발견했다. 늦은 밤까지 배달 일을 하던 A씨는 다음날 지갑을 주인에게 돌려주려 경찰서로 향했다.

A씨는 "지갑 안에 든 5만 원권 다발을 보고 깜짝 놀랐다. 주인을 빨리 찾아주기 위해 잠시 배달 주문을 받지 않고 경찰서로 향했다"고 했다.

지갑은 유실물 접수 2시간 만에 주인에게 되돌아갔다.

A씨는 "누구든 당연히 돌려줬을 것이다. 나중에 좋은 일로 다시 돌아올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A씨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누구든 똑같이 하기는 힘들었을 것. 대단하다" "더 큰 복으로 돌아올 거다" "살만한 나라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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