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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왕' 스토크 배준호, 친정팀 대전 방문한다

등록 2024.05.17 15: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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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인천과 경기 하프타임 때 인사 예정

[서울=뉴시스]배준호. 2024.03.09. (사진=배준호 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배준호. 2024.03.09. (사진=배준호 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의 스토크 시티에서 뛰고 있는 배준호가 친정팀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을 찾는다.

대전은 오는 18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리그 10위로 하위권인 대전은 인천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가운데, 반가운 얼굴인 배준호가 이날 팀 승리에 힘을 보태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다.

지난 16일 대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배준호는 하프타임 동안 그라운드에서 인사할 예정이며, 팬들을 위한 선물로 친필 사인 유니폼과 사인 축구화를 준비했다.

대전 출신 배준호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아르헨티나 월드컵' 4강 주역으로 활약했다.

실력을 인정받은 배준호는 같은 해 8월 대전을 떠나 스토크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적 이후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린 그는 붙박이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연착륙에 성공한 배준호는 2023~2024시즌 40경기 동안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강등 위기에 직면했던 스토크는 배준호의 활약에 힘입어 승점 56(15승 11무 20패)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그리고 3월에 구단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던 배준호는 팬들이 투표한 2023~2024시즌 스토크 올해의 선수까지 차지했다.

당시 스토크는 "플레이메이커 배준호는 스티븐 슈마허 감독 체제에서 핵심으로 거듭났다"며 "그는 열렬한 사랑을 받았고, 팬들은 '한국의 왕'이라는 응원가를 불렀다"며 치켜세웠다.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배준호는 귀국 이후 친정 대전을 찾아 팬들과 함께 인천전을 응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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