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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전국청년위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촉구

등록 2024.05.17 16:18:35수정 2024.05.17 19: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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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당선인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광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22대 총선 당선인들이 1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유영봉안소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22대 총선 당선인들이 1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유영봉안소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당선인과 전국청년위원회가 5·18민주화운동 44주기 기념식을 앞두고 5월 영령 앞에서 '오월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총선 당선인과 전국청년위원회는 1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의 넋을 기렸다.

헌화·분향 하며 오월 정신을 가슴에 새긴 당선인과 전국청년위는 잇따라 성명을 통해 '5·18 헌법 전문 수록'을 촉구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오월정신은 국민이 지켜내고, 계승해야 할 소중한 가치이다"며 "신군부의 폭압에 맞선 평범한 시민들의 저항은 민주주의 발전의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의 오월정신은 정부여당과 극우세력의 폄훼와 왜곡으로 끊임없이 고통받고 있다"며 "심지어 5·18을 왜곡하는 게임까지 등장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정보와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현실에 참담함을 감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18정신 헌법전문수록은 민주주의 발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과 폄훼의 악순환을 끊어내는 유일하고도 확실한 행동이다"며 "헌법전문 수록에 '동의한다'는 응답자가 70%에 달할 정도로 국민적 열망이 높다"고 강조했다.

[광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가 1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민주의문 앞에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전국청년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가 1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민주의문 앞에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전국청년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민주당 전국청년위도 기자회견문을 통해 "22대 국회는 5·18 헌법 전문 수록으로 국민의 뜻을 대변해야 한다"며 "5·18민주화운동으로 보여준 불의에 저항하는 정의와 희생, 국민의 연대와 나눔의 공동체 정신은 이미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와 세계 민주주의의 나침반이 됐다"고 밝혔다.

또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담겠다는 의지는 오랫동안 이어졌지만 번번이 정쟁으로 번져 답보상태이다"며 "헌법 개정또한 1987년 이후 벌써 40여년이 지나 대한민국의 핵심 가치인 민주주의의 진정한 변혁을 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22대 국회는 개원에 발맞춘 첫 성과로 5·18헌법 전문 수록 개정안을 통과 시켜야 한다"며 "어두웠던 독재를 다시 반복할 수 없다는 의지를 국민의 대리인인 국회가 앞장서서 보여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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