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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MF 크로스, 유로2024 끝나고 현역 은퇴

등록 2024.05.21 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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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에서 커리어 마치고 싶었다" 소감 밝혀

[밀라노=AP/뉴시스]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크로스 은퇴. 2016.05.28.

[밀라노=AP/뉴시스]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크로스 은퇴. 2016.05.28.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베테랑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34·독일)가 올여름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축구화를 벗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크로스가 유로2024를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크로스도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점에서 커리어를 마치고 싶었다"며 "적절한 시기에 스스로 그 결정을 하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은퇴 소감을 전했다.

2007년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 데뷔한 크로스는 레버쿠젠 임대를 거쳐 뮌헨에서 뛰다가 2014년 7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이번 시즌까지 활약했다.

중앙 미드필더인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공식전 463경기에 출전해 28골 98도움을 기록했다.

스페인 정규리그 우승을 이룬 이번 시즌에도 32경기에 출전해 1골 8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해 공식전 46경기에서 1골 9도움이다.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리가 우승 4회, UCL 우승 4회,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스페인 슈퍼컵 우승 4회, UEFA 슈퍼컵 우승 4회 등을 이뤘다.

[리우자네이루=AP/뉴시스]독일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크로스 은퇴. 2014.07.13.

[리우자네이루=AP/뉴시스]독일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크로스 은퇴. 2014.07.13.

특히 뮌헨 시절을 포함하면 UCL에서만 5차례 우승했는데, 2023~2024시즌도 결승에 진출해 내달 2일 도르트문트(독일)를 이기면 6번째 유럽 정상을 밟는다.

독일 국가대표로도 A매치 108경기에서 17골을 넣었다.

2022 카타르월드컵까지 총 3차례 월드컵에 나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의 통산 4번째 우승에 이바지했다.

유로 대회에선 2차례 준결승에 올랐으나, 우승은 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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