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재난본부, 안전사고 재발 방지 대책 회의 개최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2일 오전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대형 건설공사장 안전사고 재발 방지 등을 위한 긴급대책회의’가 열렸다. 2017.01.22. (사진=제주도청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제주도청 상황실에서 도와 행정시 관련 부서 실·국장, 관계기관, 건설협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모여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설 연휴 이전에 대형건설공사장에 대한 사전 점검을 하도록 관계기관에 요청하기로 했다.
또, 소방·자치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건설안전 협의체 구성·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재난안전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 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기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대형건설현장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 시공 및 감리 부실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시 관련법에 의거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처를 해 나가기로 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21일 오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건설현장 안전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문원일 도 안전관리실장도 지난 20일 발생한 신화역사공원 내 사고현장을 찾아 “유사한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건축주 및 시공사, 현장소장과 안전관리자에게 근로자 안전교육을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작년 12월부터 현재까지 7건의 건설공사장 안전사고로 17명(사망 5명, 부상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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