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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23일 대만대표부 관계자 초치…'엄중처벌' 요구

등록 2017.01.22 18: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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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외교부는 지난 12일 대만 관광택시 기사가 한국인 여성에게 수면제를 먹여 성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오는 23일 주한 대만대표부 관계자를 초치할 예정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대만대표부로 하여금 주재국 관계 당국에 가해자 엄중처벌,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을 요청하도록 지시했다"며 "명일 주한대만대표부 관계자를 초치해 입장을 재차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한 "주대만대표부는 22일 오전 3시께 해당 업체(제리 택시투어)가 정상 영업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이 업체에 대한 행정제재 조치를 조속히 파악해 보고할 예정이라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한편 대만 측은 한국 정부가 지난 17일 주대만대표부를 통해 유사 피해 의심 사례 추가 조사와 수사 진행 상황 통보 등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사흘 뒤인 지난 20일 "대만 주재 한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추후 처리 결과를 한국 측에 통보하겠다"는 답변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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