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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LG생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매출 6조941억·영업익 8809억

등록 2017.01.24 17:18:35수정 2017.01.24 21: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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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엘지생건 로고

【서울=뉴시스】박주연 최예린 기자 = LG생활건강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생건은 24일 지난해 매출은 14.4% 증가한 6조941억원, 영업이익은 28.8% 증가한 8809억원, 당기순이익은 23.1% 증가한 579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화장품 사업 매출은 24.6% 증가한 3조1556억원, 영업이익은 42.9% 증가한 578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럭셔리 화장품이 고성장을 유지하면서 영업이익률이 18.3%로 전년대비 2.4%p 개선됐다.

 LG생건의 2016년 4분기 매출은 9.7% 증가한 1조4573억원, 영업이익은 20.7% 증가한 1779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사상 최대 4분기 실적이다.

 사드(THAAD)로 불거진 불확실성과 역풍에도 불구하고 화장품의 성장이 지속돼 4분기 화장품 분야 매출은 14.2% 성장한 7976억원, 영업이익은 23.1% 증가한 1367억원을 나타냈다.

 생활용품은 매출 3623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6.8%, 16.6% 증가했고 음료는 매출 2974억원, 영업이익 136억원을 달성,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 7.2% 성장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46분기 연속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47분기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2년 가까이 꾸준하게 성장했다.

 LG생건 측은 "다양한 대내외 변수들로 어려웠던 시장에서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로 구성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매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위기 속에 돋보이는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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