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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내버스 안전운행·차량청결 '좋아요'…친절도 '글쎄'

등록 2017.02.24 10: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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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24일 18개사 35개 노선의 시내버스 120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1월 시내버스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를 울산시 및 버스조합 누리집에 공개했다.

 1월 시내버스 시민만족도 조사는 시내일반버스(82대), 직행좌석버스(11대), 리무진버스(6대), 지선버스(13대), 마을버스(8대) 등 운행 형태별로 구분해 총 120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승무원 친절도(승객에게 인사·답변) 분야는 조사 차량의 51%(61대), 차량운행 분야는 79%(95대), 차량시설 분야는 97%(116대)가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행 형태별로 보면 승무원 친절도 분야에선 시내일반버스의 48%, 직행좌석버스의 55%, 리무진버스의 33%, 지선버스의 69%, 마을버스의 63%가 친절했다.

 차량운행상태 분야는 시내일반버스의 71%, 직행좌석버스의 100%, 리무진버스의 100%, 지선버스의 92%, 마을버스의 100%가 안전운행했다.

 차량시설상태 분야는 시내일반버스의 99%, 직행좌석버스의 100%, 리무진버스의 83%, 지선버스의 100%, 마을버스의 75%가 안내방송을 잘하고 차량이 깨끗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2017 울산 방문의 해'와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승무원의 자발적 준법·안전운행을 유도하고 시내버스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운행 중인 시내버스 전수를 대상으로 시내버스 시민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올해는 조사 대상·방법·조사 결과에 대한 조치 계획 등을 한층 더 강화해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업체별 준수 현황, 불친절, 준법 분야 미준수 현황, 친절 승무원 현황 등을 시 및 버스조합 누리집에 공개한다.

 불친절·준법 분야 미준수 승무원에 대해 민원관리제를 통해 특별관리하고 버스업체는 자체 규정을 엄격히 적용해 시정 및 재발 방지토록 했다.

 시내버스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는 2017년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 반영된다.

 특히 준법 분야 미준수 승무원에 대해선 우수 업체 노동조합(승무원)에 지급하는 인센티브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조사에서 10개사 16명의 친절 승무원에 대해 버스조합은 모범운수종사자 시장 표창 대상자로 추천하고 격려금·고과 반영 등 혜택을 줘 승무원으로서 자긍심을 심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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