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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洪 겨냥 "우리 당원들이 안철수 미는 상황 올 수도"

등록 2017.03.25 17:51:14수정 2017.03.25 17: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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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자유한국당 당 대선후보에 도전한 4명의 후보들이 24일 오후 MBC 상암스튜디오에서 열린 후보자 경선 토론에 참석한 가운데 시작에 앞서 홍준표 지사와 김진태 의원이 대기하고 있다. 2017.03.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자유한국당 당 대선후보에 도전한 4명의 후보들이 24일 오후 MBC 상암스튜디오에서 열린 후보자 경선 토론에 참석한 가운데 시작에 앞서 홍준표 지사와 김진태 의원이 대기하고 있다. 20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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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인 김진태 의원은 25일 "자칫하면 우리당은 후보를 내지 못하고 당원들이 안철수를 밀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보수후보단일화를 주장하는 홍준표 경남지사를 거듭 저격했다.

 김 의원과 홍 지사는 전날 진행된 방송4사 주최 자유한국당 대선경선후보 토론회에서도 보수후보 단일화 문제를 놓고 맞섰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느 후보는 벌써 바른정당 및 국민의당까지 후보단일화를 말하고 있는데 이념이 다른 정당과 그게 가능하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바른정당과 합칠 수도 있다고 한다"며 "세계 최초로 자기당 소속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고 당에 저주를 퍼붓고 떠난 세력과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합칠 수 있겠냐"고 성토했다.

 그는 "당을 나간 사람들은 뭔가 다르게 대접해줘야 하지 않겠냐"며 "그렇지 않다면 여태껏 비바람에도 꿋꿋하게 당을 지켜온 우리 당원들은 뭐가 되는 거냐"고 토로했다.

 김 의원은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지 이렇게 원칙이 없어서야 공당이라고 할 수 있겠냐"며 "이러다 당이 더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칙과 소신의 아이콘 김진태가 당을 지키겠다. 표만 구걸하러 다니는 기성정치 이제 신물이 난다"며 "보수우파의 세대교체를 꼭 이루겠다. 야합하지 않고도 이길 수 있다"고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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