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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영장심사 앞둔 朴, 전두환처럼 유머 잃지마라"

등록 2017.03.29 09: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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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MBC 100분토론회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17.03.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자유한국당 대선주자 중 한 명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앞두고 "한 나라를 책임졌던 사람은 어떠한 위기가 닥치더라도 여유와 유머를 잃어버리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골프장에서 버디를 하고 캐디에게 팁을 주면서 '이제 내 전 재산은 26만원'이라고 농담을 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지사는 "어차피 법적 판단이 아닐 바에야 옹색하게 법 논리에 얽매이지 말라"며 "당당히 대처하는 것이 대통령을 지낸 사람의 참모습이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 전 대통령은 30일 법원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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