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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한-인도 CEPA 협상, 석유화학·철강 등 주력 수출 품목 양허 개선 추진"

등록 2017.03.3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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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유명희 FTA 교섭관 주재로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개선협상 관련 주요 수출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와 업계 간 한-인도 CEPA 개선협상 동향을 공유하고 거대 유망시장으로 부상 중인 인도 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인도 CEPA 개선협상은 2016년 6월 개시선언 이후 2차 공식협상까지 열렸다. 상품·원산지·서비스 등 분야별로 시장접근 및 협정문 협상을 진행 중이다.

 유 교섭관은 "인도는 약 7%대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우리의 교역·투자 다변화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국가"라며 "현재 한-인도 CEPA 개선협상을 통해 석유화학, 철강, 자동차부품 등 주력 수출품목을 중심으로 상품양허 개선, 품목별 원산지기준 완화 등을 중점 추진 중"이라고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우리 주요 관심품목의 추가 시장개방과 CEPA 활용 과정에서 겪는 원산지·통관 문제 및 기타 인도 시장 진출 관련 각종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유 교섭관은 "간담회에서 제기된 업계 건의사항을 협상 과정에서 적극 반영해 우리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 확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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