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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44.8% 安 36.5%…문재인 15주 연속 1위

등록 2017.04.13 14: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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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울=뉴시스】박영태·강종민 기자 = 양강 구도를 형성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11일 오후 문 후보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민주권 부산 선대위 출범식 및 부산비전 선포식에서, 같은 날 안철수 후보가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유치원 총연합회 사립유치원 교육자대회에서 환호하는 참석자들을 향해 손을 들어 답하고 있다. 2017.04.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19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며 15주째 1위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MBN·매일경제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0~1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525명에게 조사해 13일 발표한 4월2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후보가 44.8%의 지지율로 36.5%를 기록한 2위 안 후보에 오차범위(±2.5%포인트) 밖인 8.3%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문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주와 비교해 2.6%포인트 올랐으며 안 후보의 지지율 역시 전주대비 2.4%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안 후보의 경우 일간집계 기준으로 '유치원 공약' 논란이 있었던 11일과 12일에는 하락세를 보였다고 리얼미터는 전했다.

 경남지사 심야 사퇴 논란이 있었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0.8%포인트 떨어진 8.1%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0.8%포인트 내린 2.8%,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1.5%포인트 하락한 1.7%로 조사됐다.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종인 무소속 후보는 0.9%로 집계됐다

 유 후보와 심 후보의 불출마를 가정한 '문재인-안철수-홍준표' 3자 가상대결에서도 문 후보(47.0%)가 전주대비 1.8%포인트 상승하며 안 후보(37.2%)와의 격차를 오차범위 밖인 9.8%포인트로 벌렸다. 안 후보는 지난주와 비교해 변동이 없었으며 홍 후보는 1.3%포인트 떨어진 8.8%였다.

 '문재인-안철수' 양자 가상대결의 경우 문 후보가 1.6%포인트 오른 49.0%, 안 후보가 2.0%포인트 오른 41.1%를 기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7.9%포인트로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지만 다자 대결보다는 격차가 조금 좁혀졌다.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MBN·매일경제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0~12일 전국 19세 이상 1,525명에게 조사해 13일 발표한 4월2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가 44.8%의 지지율로 36.5%를 기록한 2위 안철수 후보에 오차범위(±2.5%포인트) 밖인 8.3%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hokma@newsis.com

 '문재인-홍준표'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문 후보가 56.3%로 홍 후보(22.7%)를 33.6%포인트의 격차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3주 만에 반등한 민주당이 1.6%포인트 오른 44.8%로 1위를 유지했다. 국민의당도 5주째 상승한 26.5%로 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3주째 하락세가 이어진 자유한국당은 첫 한 자릿수인 9.0%를 기록, 최저치를 경신했다. 정의당도 0.5%포인트 하락한 5.1%, 바른정당도 1.7%포인트 하락한 3.7%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8%)과 무선(72%)·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1만5518명 중 1525명이 응답을 완료해 9.8%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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