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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메시 멀티골' 바르셀로나, 266번째 엘 클라시코 승리

등록 2017.04.24 1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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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celona's Ivan Rakitic, center, celebrates with Lionel Messi, left and Luis Suarez after scoring during a Spanish La Liga soccer match between Real Madrid and Barcelona, dubbed 'el clasico', at the Santiago Bernabeu stadium in Madrid, Spain, Sunday, April 23, 2017. (AP Photo/Daniel Ochoa de Olza)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266번째 엘 클라시코의 승자는 FC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레알 마드리드(레알)와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리오넬 메시의 활약을 앞세워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한 바르셀로나는 승점 75(23승6무4패)를 기록, 레알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선두로 올라섰다. 단 바르셀로나가 1경기를 더 치른 상태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23승6무3패·승점 75)는 2위로 하락했다.

 이날 멀티골과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끈 메시는 바르셀로나 통산 500호골을 기록했다. 또 엘 클라시코 15~16번째 골을 넣으면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14골)을 넘어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팽팽한 승부속에서 선제골은 레알 마드리드가 가져갔다. 레알은 전반 28분 라모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카세미루가 마무리했다.

 선제골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 32분 라키티치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드리블로 문전을 침투하며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Real Madrid's Cristiano Ronaldo, right, signals to Gareth Bale during a Spanish La Liga soccer match between Real Madrid and Barcelona, dubbed 'el clasico', at the Santiago Bernabeu stadium in Madrid, Spain, Sunday, April 23, 2017. (AP Photo/Daniel Ochoa de Olza)

 레알은 전반 39분 베일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전반 41분과 전반 종료 직전 메시가 찬스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8분 라키티치가 앞서나가는 골을 터뜨렸다. 실점 이후 레알은 라모스가 반칙으로 인해 퇴장당하며 위기에 빠졌다. 레알은 후반 36분 하메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동점골이 터졌다. 하메스는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2-2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레알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메시는 후반 추가시간 알바가 패스한 볼을 받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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