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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틸러슨 美 국무 "北 관련 지금 행동 안하면 '재앙'…재정고립 증가시켜야"

등록 2017.04.29 0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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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 AP/뉴시스】미국 워싱턴의 미국상공회의소에서 19일(현지시간) 미국과 사우디 아라비아 기업인들을 향해 연설하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2017.04.20

틸러슨 "中 추가 제재조치 기대…각국 北과 외교관계 하향 하라"

【뉴욕=AP/뉴시스】이현미 기자 =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계획에 맞서 지금 행동하지 않는 것은 “재앙”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유엔안보리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촉구했다.

 그는 세계 공동체가 북한에 대한 재정적 고립을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개인들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촉구하고, 이미 그 같은 제재가 실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이 북한의 불법활동을 지원하는 다른 국가들을 제재하기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주요 무역상대국인 중국의 추가 조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각국에 북한과의 외교관계 수위를 하향 조정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시급한 안보 문제에 대해 지금 행동하는 것에 실패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사무총장도 국제사회가 “분쟁을 예방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은 추가 시험을 자제하고 유엔 결의안을 준수하며 대화 재개를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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