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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흐스,위안부 합의 지지 언급한 적 없어" 유엔 대변인

등록 2017.05.29 09: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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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AP/뉴시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사진)은 모로코 국왕과 서사하라 독립군 폴리사리오전선에게 25일(현지시간) 전화를 걸어 양측이 모두 국경지역의 완충지대로부터 병력을 철수시키라고 요청했다. 모로코군대는 이미 철수 했으며 폴리사리오 전선도 동의할 경우 이 지역은 1975년 모로코의 병합 이후로 평화를 되찾게 된다.사진은 지난 13일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의 한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2017.02.28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안토니우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이 한일 위안부 합의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이 밝혔다.

 29일 일본 지지통신은 두자릭 대변인이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와의 회담 당시(지난 27일 이탈리아)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한·일 협정 내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앞서 구테흐스 총장이 한·일 간 합의 내용에 찬동한다는 생각을 나타냈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두자릭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구테흐스 총장은 '위안부 문제는 한국과 일본 간 합의에 따라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을 뿐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가 의도적으로 위안부 합의 문제와 관련해 일본에 유리한 쪽으로 사실과 다른 내용을 흘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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