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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36.6도' 전국 곳곳 폭염…"내일도 무더위"

등록 2017.05.29 17: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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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우종록 기자 = 29일 올해 들어 대구경북지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대구의 기온은 낮 최고 기온이 35도를 기록하는 등 찜통 더위를 보였다. 사진은 폭염을 피해 대구 동구 동촌유원지를 찾은 시민들이 나무그늘 아래서 더위를 피하고 있다. 2017.05.29 wjr@newsis.com

[대구=뉴시스] 우종록 기자 = 29일 올해 들어 대구경북지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대구의 기온은 낮 최고 기온이 35도를 기록하는 등 찜통 더위를 보였다. 사진은 폭염을 피해 대구 동구 동촌유원지를 찾은 시민들이 나무그늘 아래서 더위를 피하고 있다. 2017.05.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29일 올해 가장 더운 날씨가 나타났다. 특히 전국 곳곳에서 올해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최고기온을 기록한 곳이 있다. 5월 최고기온을 갈아치운 지역도 있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5월 최고기온을 기록한 지역은 밀양(36.6도), 남해(33.8도), 영천(36.1도), 상주(34.0도), 합천(35.9도) 등이다.

 또 올 들어 가장 높은 최고기온을 보인 지역은 대구(35.9도), 구미(34.8도), 양산(34.7도), 거창(33.6도), 안동(33.5도), 산청(33.5도), 청주(33.1도), 광주(33.0도), 함양(33.0도), 문경(32.8도) 등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일부 경상도와 전남동부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덥겠다"며 "그 밖의 내륙에도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대구, 경상남도(진주, 양산, 사천, 합천,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경상북도(청도, 경주, 김천, 고령,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순천, 광양, 보성, 구례, 곡성) 등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야 한다"며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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